Hacker News / Reddit 독서 혁명: 댓글 속 모든 링크를 “쓱” 훑어보자
안녕하세요, HN·Reddit에 빠져 사는 여러분!
하루도 빠짐없이 양질의 토론을 뒤지는 당신이라면 아래 장면이 낯설지 않을 겁니다.
인기 글의 댓글란, 논쟁이 후끈하고 정보가 폭탄처럼 쏟아진다. 누군가 깊이 있는 기술 블로그 링크를 던지고, 또 다른 이는 방금 오픈소스로 공개한 GitHub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논문 링크까지 등장하면 뇌는 외친다. “이건 꼭 봐야 해!”
하지만 이성은 끊임없이 고민한다.
- 지금 클릭? 흐름이 끊긴다. 링크 보고 돌아오면 원래 댓글은 스크롤 어딘가로 사라져 있고, 맥락도 흐릿해진다.
- 우클릭→새 탭? ‘나중에 보자’는 식으로 괜찮아 보였다가도, 5분 만에 탭이 수십 개. 메모리는 먹고, 불안 지수는 치솟는다.
‘탐색’과 ‘집중’ 사이의 끊임없는 갈등—이것이 정보 과잉 시대의 대표적 고민이다. 이를 완전히 해결하고자 NoTab을 만들었다.

NoTab은 한 가지 임무만 생각한다. “현재 페이지를 떠나지 않고, 댓글 속 모든 링크를 가장 빠르고 산만하지 않은 방식으로 훑어보는 것.”
시나리오 1: 즉각 확인·탐색, 흐름 끊지 않기
HN에서 "Show HN: I built a new tool with Rust" 글을 보고 있다. 댓글엔 GitHub repo 링크가 빠질 리 없다.
예전엔 새 탭을 열어 코드를 봐야 했다. 이제 링크를 살짝 드래그만 하면 깃허브 페이지가 떠 있는 플로팅 창이 쿡 하고 나타난다. README 훑고, 폴더 구경하다가 바로 Star도 찍을 수 있다. 이 모든 건 원래 HN 페이지 위에서 끝난다.

보고 나서 Esc 누르거나 닫기 버튼 클릭, 끝. 다음 댓글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읽기 흐름은 온전하다.
시나리오 2: 나란히 비교, 논쟁 속 나만의 관점 만들기
Reddit의 묘미는 부딪히는 관점들이다. 한 댓글에 서로 다른 매체 기사 세 개를 링크해 자기 주장을 뒷받침하는 식이다.
이때 NoTab의 멀티 링크 미리보기가 빛난다. 세 링크를 차례로 드래그해 화면에 나란히 띄워놓는다. 사실인가 왜곡인가, 문맥을 짤랐나 전체를 봤나 한눈에 비교해 교차 검